여름철에 주의해야하는 신우신염 증상과 치료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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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카테고리

여름철에 주의해야하는 신우신염 증상과 치료법 정리

by ✲❆❅✴︎✳︎✱ 2021. 7. 12.

여름은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 세균이 번식 위험이 아주 높아지는 계절입니다. 특히 여름에 감기몸살 증상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신우신염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한이나 발열, 쑤시는듯한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데, 감기몸살이 아닐 경우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증은 호흡기감염 다음으로 인채 내 감염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점점 증가되는 항생제 내성 수치의 증가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적극적인 예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신우신염이란?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대장균, 녹농균 등의 세균이 요도를 역류하여 신장까지 도달하여 감염이 된 경우를 칭합니다.

콩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배설되는 통로에 세균이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요로감염이라고 하는데, 신우신염은 요로감염 중에서도 가장 심한 증상에 속합니다.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몸살과 굉장히 흡사한데, 39~40도의 고열, 구토, 요통, 오심, 오한 등의 증상이 주로 발생하며, 배뇨 시 통증, 옆구리 및 허리 부분에 전반적으로 쑤시는듯한 통증, 혈뇨 증상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과 신우신염의 차이점

방광염과 신우신염을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광염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는 증상인 긴박뇨,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뇨, 하루 8번 이상의 빈뇨 증상, 혈뇨 등 주로 배뇨와 관련된 증상만을 보이게 됩니다. 반면에 신우신염같은 경우 위에 말한 고열과 오한, 두통, 구토 , 구역 등의 전신에 오는 증상과 더불어 굉장한 허리통, 측복부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신우신염은 몸살감기로만 치부하여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전신증상과 함께 배뇨증상을 동반할 경우라면 반드시 신우신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우신염 환자의 경우 여성이 매우 많습니다.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상 남성과 달리 항문과 요도가 가까워서 대변과 함께 배출된 대장균이 요도로 이동할 가능성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폐경 이후에는 더욱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요도와 질에 세균 감염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 폐경 이후에는 그 방어막인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대장균이 요도로 이동할 경우, 신우신염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우신염이 여성들에게만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전립선 비대증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배뇨 기능이 미성숙한 유아&어린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신우신염의 진단법

신우신염은 앞서 말한 전형적인 증상과 옆구리를 눌렀을 때 심한 압통을 보이는 간단한 신체 반응의 소견으로도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항생제 내성이 높기 때문에, 소변에서 세균 배양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항생제 감수성을 우선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자 및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혼동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방법 및 치료기간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를 복용한 뒤 2~3주 정도면 완치를 하게 됩니다. 항생제 복용 시작 후 5일~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치료 중간에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한다면 항셍재 내성균을 키울 수 있어 처방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는 증상이 미미하다면 항생제 내성균 확인이 필요하고, 신장 농양이나 기종성 신우신염 등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CT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 예방법

- 하루 3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배뇨작용을 유도하기

-배변 이후 휴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아서 생식기 쪽의 오염을 방지하기

-욕조에서 목욕하는 것을 주의하기

-소변을 참는 습관을 없애기

-성관계 후 바로 소변을 보지 않기 

 

평소에 위와 같은 습관을 들이신다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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