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의 증상과 치료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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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카테고리

헬리코박터균의 증상과 치료법 정리

by ✲❆❅✴︎✳︎✱ 2021. 7. 12.

건강검진을 하거나 위 내시경을 받다가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위암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는데요.  사실 전 세계 인구의 반이상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보균자라고 해서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균이란?

 

헬리코박터균 감염증은 위의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나선 모양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을 의미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다른 세균과 달리 강한 산성의 위산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위 안에서 생존을 하는데 뛰어난 세균입니다. WHO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발암인자로 규정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위벽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소화기관에 여러 가지 질병을 발생시키며 위암까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원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는 유입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균에 감염이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경우, 특히 손에서 입으로 감염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며,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도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컵을 같이 쓰거나 술잔을 공유하는 것과 같이 한 두 번의 접촉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는 드물며 지속적으로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질 때 전염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사이의 헬리코박터 전염률은 20~50%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구성원중 한 명이 감염자일 경우 전염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증상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었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간혹 갑작스러운 소화불량과 미약한 복부의 통증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감염 후에도 무증상이 지속되며, 위 점막의 염증이 지속될 경우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 십이지장 궤양 등으로 진행될 수 있고, 위암과 위말트 림프종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 중 약 15% 정도가 위염과 위궤양으로 진행하고, 1% 정도의 사람에게 위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의 치료법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는 위내시경을 통해 위 조직 샘플을 확인할 수 있고, 내시경을 하지 않고 호흡에 섞여 나오는 성분분석을 하거나 혈액을 통해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을 2주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2달 정도 후에 균이 사라졌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최근 국내에서는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증가하고 있어서, 1차 치료 후에도 헬리코박터균이 존재할 경우 2차 치료를 실행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가 완전히 끝나고 난 후에도, 재감염의 위험성이 높진 않지만 일부 잔 균이 재활성화되거나 위생상태에 따라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완쾌를 한 뒤에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개인위생에도 꾸준히 주의를 하는 것이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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